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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정신줄 놓은 이들의 기적같은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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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브래들리 쿠퍼)은 조울증과 분노조절 장애 등의 정신질환으로 병원에서 8개월을 지내고 퇴원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아내 니키가 역사선생과 함께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아 역사선생을 죽도록 팬 후 집과 직장을 잃고 정신도 잃었다. 아마도 그런 뒤통수를 경험하면 공자님 아니면 다 돌아버리지 않을까. 티파니(제니퍼 로렌스)는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남편을 잃고 상실감에 정신줄을 놓는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직장 동료와 돌아가며 정사를 벌이다가 회사에서 짤린다. 사실 그녀는 진짜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을 내어 준건데 사람들은 그녀를 단지 섹스파트너로만 생각한다. 팻은 접근 금지 명령으로 만날 수 없는 니키와의 재결합을 꿈꾼다. 그때 갑자기 티파니가 나타나 니키와 연결해 줄테니 자신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춤의 ㅊ자도 모르는 팻은 오직 아내와 다시 만날 것을 꿈꾸며 열심히 춤연습에 몰입하는데... 감동적인 형제애를 다룬 <파이터>의 감독 데이빗 오 러셀이 연출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한마디로 뒤죽박죽,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하지만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약간 맛이 간 두 사람이 자신들의 고통스런 과거를 바닥까지 긁어내며 대화하는 장면은 결코 가볍게 웃을 수 없다. 그래서 시종 웃프다. 특히 강박증의 대가 로버트 드 니로와 속깊은 엄마역의 재키 위버의 조연은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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