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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 1994년에서 2005년까지의 청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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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같은 멜로를 이끈 김고은과 정해인 1975년생은 이제 40대 중반이 됐다. 그들의 청춘시절을 그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보면서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직감했다. 재작년 “1987”을 보면서 어둡던 시절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추억에 빠졌는데 “유열의 음악앨범”을 보니 그때의 청춘들에겐 또다른 우울의 그늘이 여러 번 있었음을 알게 됐다. 경제위기와 불경기, 취업의 좌절.... "현우야 뛰지마..." 이 장면이 여운을 준다. 옛날 피시환경만으로도 추억이 솔솔.. 서울의 옛 모습이 사라지는 건 늘 아쉽다. 유열은 1994년 10월 1일부터 2007년 4월 15일까지 89.1 FM 음악앨범을 진행했다. 영화는 음악앨범의 타임라인에 맞추어 움직이며 숨바꼭질하듯 엇갈리는 미수 #김고은 과 현우 #정해인 의 투명한 사랑을 조명한다. 오랜만에 접하는 감성멜로. "사랑니"에서 인상깊은 연출을 보여준 #정지우 감독은 자칫 진부할 수 있는 통나무 같은 소재를 들고 아름다운 조각하나를 완성한다. 시대에 맞게 #윈도우즈 초기화면이 등장하고 간만에 #PC통신 “천리안”에 접속하는 장면만으로도 과거는 되살아 났다. 제대로 익은 깍두기같은 조연들도 빛났다. 특히 은자언니 역의 김국희가 돋보였다. 감초격 조연 은자언니역 김국희 조연상감이다. 1994년에 시작해서 2005년경까지 시기별로 유행했던 노래들도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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