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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테이트를 추모하며...(feat. Mamas and Pa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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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L은 최근 코로나로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며 좋은 영화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권했는데 그 친구는 보고나서 큰 감흥이 없었다고 한다. 아, 그랬구나. 그럴 수 있겠구나. 이 영화는 배경을 알고 봐야 하는데. 사실 나도 영화에 나오는 영화속 영화와 음악중 이해하는 부분이 적었으니까. 그래도 분명히 알고 봐야 하는 사전 지식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걸 모르면 이 영화의 핵심을 놓치는 거니까. 점심먹고 이어진 나의 수다는 그렇게 시작됐다. 일단 유튜브로 핵심 장면에 나오던 노래를 연속듣기로 틀었다. 이 음악은 그 자체로 그날 밤을 일깨워 주니까. Q: 근데 마지막 장면이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A: 사실 영화는 헐리우드의 60년대 역사를 꿰뚫는 많은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어. 그런데 초점은 바로 샤론 테이트라는 여배우에 맞춰져 있어. 그걸 잘 못 느끼겠지만. 중간에 이소룡에게 무술을 배우는 샤론의 모습도 기억하지. 정말 빼어난 미모의 여배우였어. 1969년 당시 막 스타덤에 오르려는 그런 배우였지. 훗날 <피아니스트>를 연출한 로만 폴란스키(당시 36세)감독과 결혼해서 임신 8개월 중이었어. Q: 마고 로비라는 배우가 맡았던 배우군요. A: 맞아. 실제 샤론과 많이 닮았어. 당시 샤론은 26살이었고 임신우울증이 있었어. 그래서 그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집에 불러서 저녁을 멕시코 레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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