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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아이 -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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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교통사고로 잃은 9살 소년 렌은 이혼하고 떠나버린 아빠가 원망스럽다. 그의 친척들에게 얹혀지내기 싫었던 소년은 무작정 도망치다가 우연히 뒷골목에서 괴물 쿠마테츠를 만나게 되고 4차원의 세계로 들어간다. 거기엔 인간과는 달리 꾸밈없이 살아가는 괴물들의 세계, 비록 결투가 벌어지긴 해도 살상은 없는 순박한 존재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쿠마테츠는 그 세계의 수장이 되기 위해 이오젠과 결투를 벌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제자가 필요했고, 워낙 독고다이로 살아온 지라 그를 따르는 괴물이 없어 할 수 없이 인간인 렌을 자기맘대로 '큐타'라고 부르며 제자로 삼는다. 그러나 둘의 개성과 고집이 강해서 매일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싸울 수록 정이 드는 게 인지상정인지라 어느덧 둘은 미운 정, 고운 정으로 꽉차버린 사이가 된다. 8년이 지난 후 큐타는 우연히 인간세계의 통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카에데라는 마음씨 고운 소녀를 만나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고뇌하기 시작하는데... 왓챠에서 뒤늦게 본 <괴물의 아이>는 단순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두 세계의 대비와 인간의 어두움, 그리고 현대를 사는 아버지들을 비유적으로 다룬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11월 이맘때 개봉했다.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작품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미녀와 야수>, <아버지의 이름으로>, <글래디에이터>, <엑소시스트> 등이었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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