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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 야구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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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 선수를 자르는 연습을 나한테 해 봐. 부단장 : 음... 저... 단장 : 절 자르시게요? 부단장 : 그게... 단장 : 집도 새로 샀고 애도 학교 들어가요... 부단장 : 난 못 하겠어요. 아무도 안 자를래요. 단장 : 머리에 총알 한 방 맞는 거랑 가슴에 다섯 발 맞는 거랑 어느 게 낫겠어? 만년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브래드 피트)는 주어진 예산범위에서 최적의 선수를 구성하기 위해 통계를 전공한 피터(조나 힐)를 부단장으로 영입한다. 야구는 통계가 입증한다고 믿는 빌리가 타 구단의 묻힌 선수 중 출루율이 높은 선수들을 데리고 오자 기존 구단관계자들은 혀를 찬다. 감독인 아트(필립 시무어 호프만)는 단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라인업을 짜면서 빌리와 심각한 갈등국면을 맞이 하는데... 메이저리그 실화를 배경으로 한 머니볼(2011)을 넷플릭스로 다시 보니 예전 보다 더 감동적이었다. 10년이 지나 중년의 골짜기로 접어들어 그런 것인지 인생의 파란만장한 일들이 펼쳐지는 미국 스포츠 산업의 비정함과 그걸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무게가 더 깊게 전달돼 왔다. 마이클 루이스의 원작을 헐리우드 최고의 각본가 아론 소킨이 매만진 후 <폭스 캐쳐>의 베넷 밀러가 연출했으니 재미가 없을 수 없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는 동시에 고뇌에 찬 단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여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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