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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설악 그란폰도] 메디오폰도 완주자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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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상남면에 전국의 자덕 4천여명이 모입니다. 공인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설악 그란폰도를 참가하기 위해서죠. 메디오폰도 105km에 상승고도 약 1,600m와 그란폰도 208km에 상승고도 약 2,550m의 무지막지한 코스로 짜여진 설악 그란폰도는 "긴 거리를 이동" 혹은 "위대한 여정"이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기록경쟁이 아닌 완주를 하려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뭐.. 아직 208km씩이나 탈 실력은 안 되는 것 같아 그냥 메디오폰도로 나갈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는데 대회 1주일 전부터 토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끊임없이 우리를 불안하게 했죠.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 대회당일 많은 이들을 출발선에 서지 못하게 만들었답니다. 자전거보다는 안전이 중요한게 당연하니까요.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하지 않냐는 우려도 많았지만 수천명의 사람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행사, 지자체와 협약이 되어있고 모든 인력들을 그날에 맞춰 고용해둔 상태라면 제가 주최자였어도 연기나 취소를 쉽사리 결정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던 건 분명한 것 같네요. 2018 설악 그란폰도는 비가 많이 온 관계로 핸드폰 사용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출사 나와주신 분들에게 의지를 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찍힌 사진이 별로 없어서 사진과 포스트 내용이 조금 연관이 없을 것 같군요. 구간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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